가을이 되면, 벌초, 성묘, 농작물 수확등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 주의할 것이 많이 있는 데요, 작지만 무시할 수 없는 진드기 물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그중 하나입니다.
아래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종류, 예방수칙, 진드기 제거법, 반려견 진드기 물림시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 차 ▒
01. 진드기 종류 및 알레르기 증상
02. 진드기 매개 전염병
03.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
04. 진드기 발견 시 제거법
05. 반려견 진드기 물림 대처법
01. 진드기의 종류 및 알레르기 증상
▶ 진드기의 종류
① 진드기는 : 8개의 다리를 갖고 있는 거미강에 속하는 절지동물로, 곤충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곤충이 아니고, 거미 나 전갈에 가깝습니다.
② 진드기 종류 : 우리나라에 많이 있는 진드기는, 바늘구멍크기 (0.15mm~0.2m) 만한 털진드기 와 새끼손톱크기 (1~9mm, 0.5~1mm)의 참진드기 류가 있습니다.
▶ 진드기 특징
① 진드기는 동물의 피를 흡혈하면 엄청나게 부풀어 오르고, 색상은 붉은 갈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합니다.
② 진드기는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고, 사람몸에 붙으면 무릎 뒤쪽, 겨드랑이, 다리사이, 귀뒤, 머릿속으로 이동, 자리를 잡고 피를 빱니다. 진드기는 모기와는 달리 배를 가득 채울 때까지 계속 붙어서 피를 빨고, 3~4일에서 최대 10일 정도가 걸리며, 충분히 배출 채운 뒤, 스스로 떨어져 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③ 진드기에 물려도 일반적인 경우, 별다른 해가 없습니다, 단 진드기 알레르기가 있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납니다. 또한 바이러스 나 세균에 감염된 진드기는 무서운 전염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진드기 알레르기 증상
① 물린 부위 부어오름 및 통증
② 발진, 물집
③ 심한 경우 호흡곤란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02. 진드기 매개 전염병
▶ 진드기 매개 전염병이란? : 바이러스 나 세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전염병을 말합니다.
▶ 진드기 매개 전염병 종류
① 쯔쯔가무시병 :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잠복기는 10일 이내로, 연중 발생가능하나 특히 10월 ~ 11월에 집중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근육통, 오한, 발진, 가피(검은색 딱지)등이 있습니다.
②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질환으로, 잠복기는 5~14일이고, 환자발생시기는 4월 ~11월 사이가 많고, 주요증상으로는 38℃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등 소화기증상, 의식저하, 혈소판 감소등이 있고, 치명률도 높은 질환입니다.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어, 예방 및 감염 시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③ 라임병 :
보렐리아속균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잠복지는 3~30일 정도이고, 주요 증상은 발열, 유주성홍반(과녁 모양의 발진), 오한, 피로감, 두통, 관절통등입니다. 환자발생시기는 연중입니다.
3.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
▶ 야외활동 및 작업 전 :
① 진드기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복장을 입습니다. (밝은 색 긴 옷, 모자, 목수건, 목이 긴 양말, 장갑착용등)
② 진드기 기피제를 충분히 뿌린 후 활동합니다.
③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여, 작업이 끝나면 일상복으로 갈아입고, 작업복은 잘 털어내고, 소독 및 세탁 후 잘 건조하여 사용합니다.
▶ 야외활동 및 작업 도중 :
① 야외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등을 사용하여 진드기가 붙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②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습니다.
③ 등산로가 아닌 풀이 우거진 곳은 피합니다.
④ 진드기 기피제를 약효 지속시간을 고려 자주 뿌려 줍니다.
▶ 야외활동 및 작업 후 :
① 귀가 후, 야외에서 입었던 옷은 잘 털어서 세탁합니다.
② 샤워등을 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 혹은 진드기 가 붙어있는지 확인합니다.
③ 2주 이내 발열등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고, 의료진에 야외활동 및 작업을 한 적이 있음을 알려야 합니다.
▶ 반려견과 산책 후 :
① 이상고온이 지속되면서 진드기의 활동기간이 길어지고 있고, 반려견과 집 근처 공원이나 풀숲을 산책하고 나면, 반드시 반려견의 털을 빗어 주고, 진드기가 좋아하는 부위 모량이 적은 눈 주위, 귀 주위, 꼬리 주변, 사지 말단부, 복부, 사타구니, 발등을 주의하여 살펴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풀이 우거진 숲 속길은 피해서 산책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② 반려견이 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물린 부위 피부 발적이나, 부종이 생기기도 하지만, 바이러스 나 세균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사람같이 구토, 식욕부진, 기력저하, 호흡곤란이 올 수 도 있습니다. 이때는 지체 없이 동물병원에 가서 검사하고 치료하고, 사람에도 교차감염(옮기지)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04. 진드기 발견 시 제거법
▶ 진드기에 물린 것을 발견하였을 때, 진드기를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 진드기를 제거합니다.
▶ 바이러스등에 감염된 진드기를 손으로 만져 터트리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고, 진드기는 인간과 동물의 몸에 부착되면 피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장시간 흡혈을 하므로, 잘 떨어지지 않고, 손으로 무리하게 떼어내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 속에 남아 있을 수 있어서, 특수한 핀셋으로 깔끔하게 제거해야 하고, 해당부위를 소독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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