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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정보/건강정보

가을철 뱀물림 사고 유형, 예방 및 응급처치법

by 너굴뻐리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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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물림사고는 7월부터 10월 사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중 추석인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가   벌초, 성묘, 가을걷이(추수), 가을철 등산등을 위해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뱀 또한 겨울잠을 대비, 충분한 영양섭취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여  이 시기에 특히 뱀 물림 사고가 많습니다.  뱀의 종류와 독성성분에 따라 심각한 중증으로 진행될 수 도 있으므로, 뱀에 물리면 빠른 시간 안에 응급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가을철 뱀물림 사고유형, 증상, 예방법, 응급처치법 및 2024년 6월 국회에 법안 발의된 '뱀물림 방지법(안)'의 취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 차  ▒   

01.  뱀물림 사고 발생장소   

02.  뱀에 물렸을 때 증상   

03.  뱀물림 사고 예방법   

04.  뱀물림 사고 응급 처치법 

05.  절대 주의 해야 할 행동

06.  다중 이용시설, '뱀물림 방지법(안)'의 취지

 

자료참조 국립생물자원관

 

01.  뱀물림 사고 발생 장소  

 

▶ 호수, 저수지, 산, 강, 바다 등 야외 활동 시 가장 많이 일어나고,

▶ 농장, 밭, 논, 텃밭작업, 쑥 캐기 등 작업 시.

▶ 놀이시설, 도로, 운동시설, 상업시설 출몰.

▶ 공장, 산업, 건설시설 출몰.

▶ 분리수거장, 창고 등 옥외공간에서 출몰.

▶ 집단거주시설,  방. 거실, 침실 천장등에 출몰.

 

02.  뱀에 물렸을 때 증상

▶ 뱀에 물리면,  물린 부위에  통증, 출혈  및 부종이 발생하고, 구토와 어지럼증, 근육떨림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뱀의 독성 및 종류에 따라 심한 경우 림프관염, 림프절 확대, 목부음, 수포 및 혈종, 괴사, 피부변색, 염증반응, 혈액 응고 및 기능장애, 신체부위 출혈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전신증상으로,  오심/ 구토, 복통, 두통,  저림, 마비등 감각저하, 의식저하, 전신 쇠약 같은 증상이 있고,

▶ 심혈관계 증상으로, 시야결손(시야의 일부분이 보이지 않는 등 갑작스러운 시야장애 증상), 복시(하나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이중으로 겹쳐 보이는 증상), 어지러움증, 식은땀, 저혈압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03. 뱀물림 사고 예방법   

▶  야생 뱀은 본능적으로 사람을 피합니다, 따라서 야외활동 중 뱀을 발견하면 호기심이 생기더라도, 절대로 뱀을 잡으려 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십시오.

▶  뱀들이 서식하기 좋은  우거진 풀숲에는 가급적 들어가지 마시고, 불가피한 경우  막대기등으로 주변을 두드려  인기척을 하고 충분히 야생동물들이 피할 시간을 주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 풀숲등 야외에서는 맨발 또는 샌들 착용을 금하고, 운동화 또는 장화에 긴바지 그리고 장갑을 착용하세요.

▶ 많은 비가 온 후, 특히 밤에 이동하실 경우 랜턴등 불빛으로 길을 비추고, 막대기등을 이용하여 앞길을 두드리며 이동하세요.

▶ 집 주변 환경정리  :  집 마당, 담장등 주변의 무성한 풀과 나뭇가지등을 정리하시고, 쥐 나 뱀이 살 수도 있는 창고 등의 구멍, 틈새등을 메우거나 정리하세요.

▶ 뱀이 좋아하고 숨기 쉬운 장소는  : 개구리등 양서류가 사는 연못주위,  풀숲, 관리 안된 창고, 나뭇가지가 많은 숲등입니다. 

▶ 집마당에  반려견, 반려묘, 새 등을 키우면 뱀등의 접근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04.  뱀물림 사고 응급처치법 

▶ 물린 즉시, 물린 장소에서 멀리 떨어지시고, 절대로 뱀을 잡으려 시도하지 마세요. 

▶ 단, 물리는 순간 뱀을 확인할 수 있으면 뱀머리의 모양이나 전체적인 색깔을 기억해 두세요. 

▶ 119에 신고하고  물린 부위의 액세서리 등을 제거하고 물린 주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어내세요.

▶ 독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걷기, 마사지등 움직이지 마시고 안정을 취하세요.

▶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거나,  약물등을 도포하지 마세요.

▶ 구토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옆으로 누워 안정을 취해 주세요.

▶ 뱀에게 물린 부위가 심장 높이보다 아래에 위치하도록 하여 독이 빨리 퍼지는 것을 막아주세요.

▶ 119 구급요원이 올 때까지 환자를 관찰하고, 필요시 소생술을 실시합니다. 

▶ 가급적 빨리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05.  절대주의해야 할 행동

▶  물린 상처 부위를 칼 같은 것으로 절개하거나, 긁지 않아야 합니다. 상처가 덧나거나 이차감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  물린 부위에 입을 대고 독을 빨아내려고 하면 안 됩니다. 충치 나 잇몸염증이 있을 시 그곳으로 독이 전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물린 상처 부위를 비누와 물로 씻어 내고, 절대 상처부위를 물에 담그거나, 얼음을 직접 대지 마세요. 이차감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술이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안 됩니다.  독성분이 더 빨리 퍼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  상처부위에 된장, 식초등 민간요법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상처부위의 이차감염의 우려가 있습니다. 

 

06. '다중 이용시설 뱀물림 방지법'(안)의 취지. 

▶  2024년 6월 국회에 발의된, '다중이용시설, 뱀물림 방지법 (안)'의 내용을 보면,    최근 계속되는 이상 고온현상으로  소방청에 기록된 '뱀 포획 및 구조 출동' 건수가 급증하는 등, 야생뱀등이 하천변, 공원, 도로, 놀이문화시설,  상업 및 운동시설, 집단거주시설, 학교시설등에 출몰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 이에 따라, 야생동물 및 우리 국민의 보호를 위하여,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에  다중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시설에 출몰한 야생동물등을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고 선제적으로 포획,  방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의 법안입니다. 

 

▶  현재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경우, 야생생물 포획행위 자체가 불법행위여서,  다중거주 및 이용시설등에 출몰한 뱀등 야생동물을 선제적으로 포획, 방생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으로,  다수의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개정안으로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시설에 출몰한 뱀등 야생동물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방안으로, 본법의 개정(안)을 발의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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