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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정보/건강정보

고령자 무좀 주요 증상 과 예방법, 치료법

by 너굴뻐리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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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던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두꺼운 옷을 벗어던지고 가벼운 차림을 하게 되는 데요, 겨우내 털양말 속에 묻혀있던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발을 한번 살펴봐 드리세요.  추운 겨울에는 발을 씻고, 말리고, 양말을 갈아 신는 등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털양말도 평소보다 더 오래 신고 있으면서 땀과 피지 등으로 무좀발생에 유리한 환경 속에 방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의 무좀 발병률이 많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도 있고,  무좀은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나, 감염되면  완치까지  치료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난치병이며, 고령자이신 경우, 무좀병으로 인한 보행장애로 낙상의 위험도 크다고 하니,  미리 예방하고, 감염 시 빨리 치료하여 건강한 생활을 하셔야겠습니다. 

아래에서는 무좀의 주요 증상, 예방법, 치료법, 일상생활에서의 발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 차  ▒ 

01.  무좀이란?   

02.  무좀의 종류 및 주요 증상   

03.  무좀 예방법   

04.  무좀 치료법 

 

무좀예방 운동 사진

 

01. 무좀이란?

무좀은 심한 가려움증과 진물, 냄새를 유발하며 ,  방치하면 계속 번져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피부질환으로, 곰팡이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피부의 각질층이나 두피, 손톱 및 발톱, 사타구니 등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만성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고령층에 특히 많이 증가하여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02. 무좀의 종류 및 주요 증상 

▶  무좀의 종류   : 

소수포형 무좀   :  발바닥이나 발옆에 1cm 미만의 작은 물집이 산재해서 발생하고, 건조되면 적갈색 딱지화 됩니다.  여름철에 심해지며,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합니다.  

지간형 무좀   :  가장 흔한 무좀으로,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 무좀이며, 주로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에 생깁니다.  발가락 사이 각질이 벗겨져,  피부가 백색으로 변하고 짓물러 악취도 나며, 가려움증이 심하고, 발이 붓고, 통증도 있고, 각질이 생기면서 갈라집니다. 

각질형 무좀   :  마른 무좀이라고 도 하며,  발바닥에 각질이 생겨, 허물이 벗겨지고, 갈라지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각질형 무좀은 각질층이 정상보다 많이 두꺼워져  각질이 일어나고 갈라지는 무좀으로, 두꺼워진 각질층 때문에 약물의 흡수가 어려워 치료가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 무좀의 주요 증상  : 

①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희게 짓무르고 갈라지기도 하고,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하고,  건조하면 비늘이 되어 벗겨집니다.   

② 발바닥  또는  발옆에 작은 물집이 생기고, 심하게 가렵고, 증상이 심해지면 발이 붓고 통증도 있습니다.

③ 발바닥 전체에 걸쳐, 각질이 두꺼워지고, 비늘이 생기고, 각질이 가루처럼 떨어집니다. 

④ 사타구니에  가장자리가 뚜렷하고 비늘이 있는 둥그런 병소가 생깁니다. 여름철에 특히 나빠지고 겨울에 조금 나아지는 것이 반복되어 갈색으로  색소까지 침착될 수 있고, 남성에게 흔한 피부질환입니다.

⑤ 손. 발톱 색깔이 노란색 혹은 하얀색으로 변화하고 광택을 잃어버리며, 심해지면 짙은 갈색으로 변합니다.

⑥ 손. 발톱이 두꺼워지면서 모양이 변합니다.

⑦ 손. 발톱이 색이 변하고, 두꺼워지면서 나중에는 손. 발톱이 부서져 버리고, 손. 발톱 주위의 피부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⑧ 머리에 생기는 무좀은 두부백선이라 불리고, 9세 미만의 아이들에 흔한 질환으로, 머리에 원형이나 타원형 모양의 경계가 보이기 시작하고, 회색이나 홍반성 병변이 커지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부분적으로 머리털이 빠지거나 탈모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오래 방치되면 염증으로 머리뿌리가 상해 머리털이 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03. 무좀 예방법 

▶ 발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   발은 미온수의 물로, 발가락 사이와 발톱 주위를 마사지하듯 문지르고, 구석구석 깨끗이 닦아주고, 흐르는 물로 청결히 씻어 준 후,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발 전체에 보습제를 바르되, 발가락 사이는 습기가 많을 수 있으므로 빼고 발라 줍니다.  고령자의 경우, 보습제로 인해 미끄럼 사고가 나지 않도록 섬세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신발관리  :  신발은 두 켤레 이상으로, 무좀균의 증식을 막기 위해  교대로 바꿔 가며 신어야 하고, 가볍고, 발치수 보다 조금 넉넉한 신발을 신어 발의 혈액순환 및 발에 자극을 주어 굳은살이 박이거나, 짓무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양말관리  :  양말의 경우 땀이 났거나, 오염이 되면 자주자주 갈아 신고, 특히 장시간 신어서는 안 되며, 세탁 시에는 삶아 빨고, 햇볕에 말려 위생적으로 관리하여야 합니다. 

▶ 발톱관리  :  발톱은 짧고, 가급적 일자로 깎아야 내향성 발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다중시설 이용 시  :  찜질방, 사우나, 수용장 같이 다중이 맨발로 걷는 곳은 무좀균 전염 위험이 높으므로, 세척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고, 다중이 이용하는 공용 슬리퍼 신지 말고 개인용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 외출 시  :  외출 시에는 발을 보호하기 위하여  땀을 잘 흡수하고 부드러운 면으로 된 양말을 신어야 합니다. 

▶ 발운동  :  발의 혈액순환과 유연성을 위하여 아침/점심/저녁 규칙적인 발운동을 해 줍니다. 

① 아침 발운동  :  아침에 일어나면 잠자리에서 다리를 곧게 펴고, 발가락을 앞으로 힘을 줘서 굽히고 5초, 발가락을 모두 펴서 힘주고 기다려  5초를 3회 정도 반복하고,  양발을 서로 부딪치기 20회씩 3회를 한 다음 일어납니다.  잠도 깨워주고, 발의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발가락이 서로 붙는 것을 방지하여 무좀예방에도 좋습니다. 

② 점심발운동  :  의자에 앉아, 발을 바닥에 대고 엄지- 중지-새끼발가락을 차례로 바닥에 피아노 치듯 바닥을 누릅니다.  처음엔 잘 안되지만 여러 번 계속하면 발가락도 손가락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처음엔 약간 쥐가 날 수 도 있겠습니다. 

③ 저녁발운동  :  무엇보다 깨끗하게 발을 닦은 후, 잘 말리고, 보습제를 발라준 후,  발부터 무릎까지 지압을 하며 마사지를 해주고, 쓸어 올려 줍니다.  잠도 잘 오고 발도 편안해집니다.

▶ 보행 시  :  일상의 보행 시에도 걸음걸이에 유의해야 합니다.  우선  허리를 펴고, 앞을 보며, 발뒤꿈치에서부터 엄지발가락관절, 새끼발관 락 관절을 느끼면서 무게중심을 이동하며 걷는 연습을 하고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매일 발 점검하기  :  티눈, 굳은살, 내성발톱, 발 저림 등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조기치료를 해야 합니다.  

 

04. 무좀 치료법  

▶ 무좀은 전문의의 진료 및 처방에 따라 항진균제로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특히 손. 발톱 무좀은 바르는 연고만으로는 완치가 어려우므로 반드시 항진균제 복용을 하여야 합니다. 

▶ 무좀은 발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처방받은 항진균제 약을 꾸준히 바르고, 필요시 경구 복용하며, 면역력 향상을 위해 건강한 섭식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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